3일 프랑스 탈레스와 바이오 콜드체인 서비스 'LTE 모니터링 장치' 개발

엠투클라우드는 3일 탈레스와 바이오 콜드체인 시스템 개발을 위한 기술협약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엠투클라우드는 3일 탈레스와 바이오 콜드체인 시스템 개발을 위한 기술협약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내 바이오 콜드체인 기술 업체인 엠투클라우드(주)가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다.

지난 3일 엠투클라우드는 IoT통신 모듈 글로벌 선도업체인 (주)탈레스와 함께 바이오 콜드체인 서비스에 최적화된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LTE 모니터링 장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엠투클라우드와 탈레스는 차세대 바이오 콜드체인 시스템 개발을 위한 기술협약과 글로벌 바이오 콜드체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엠투클라우드는 국내 1호 IoT 보안 인증 기업으로 데이터 안정성, 암호화, 무결성, 소프트웨어 보안 기준을 충족하는 IoT 보안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탈레스는 초고온 초저온 환경에서 작동하도록 설계된 LTE CatM1 모듈에 대한 적합성 인증을 획득했다.

엠투클라우드의 소프트웨어와 탈레스의 하드웨어 기술이 결합돼 업계 최고의 보안 기술과 실시간 가시성을 보장하는 콜드체인의 최적화된 IoT시스템을 구축한다.

저전력 LTE 통신으로 추가적인 인터넷 연결 설정 없이 전원을 키면 바로 원격에서 실시간으로 제품의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어 냉장창고, 냉장고 등의 온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뿐만 아니라 택배 박스를 포함한 이송 중인 제품의 실시간 추적도 가능하다.

특히 탑재된 IoT 기술은 실시간 가시성과 데이터의 무결성 확보 기술로 정전이나 네트워크 장애 등의 사고가 발생해도 데이터 유실 없이 온도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온도 이력으로 제품의 유효성을 확인하는 바이오 의약품 모니터링에 최적화돼 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포한 생물학적제제 등의 제조·판매관리 규칙 개정안에서 규정하고 있는 온도 데이터 조작 방어 조건과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관리 규정을 충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으로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 기술을 장착한 IoT 장치 개발을 위한 기술 협력, IoT모듈의 안정적인 공급 등 바이오 콜드체인에 최적화된 제품 개발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엠투클라우드 문진수 대표는 "2022년에는 국내 바이오·의약품 콜드체인 시장에 안정적으로 신제품을 공급하는 것이 목"라며 "해외 파트너 기업들과 협력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탈레스 코리아 센디 길로(Sandy Gillio) 대표는 "탈레스는 25년 동안 모든 산업 분야에서 실시간 가시성 확보와 강력한 보안 기술이 탑재된 업계 최고 수준의 IoT솔루션 제공해 왔다"며 "엠투클라우드와 협력해 바이오 의료 산업에 기여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엠투클라우드는 공급망 전 과정의 실시간 가시성 확보와 무결성 보장, 제품 품질 보증을 위한 규정 이행 증명, 온도 민감도에 최적화된 IoT 기술과 ESG 실천을 위한 클라우드 기술로 2021년 국내 코로나19 통합 물류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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