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셀타미비어 내성 신종플루에 세계보건계의 촉각이 곤두서 있는 가운데 최근 중국에서도 신종플루 변종 8건이 검출돼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변종사례 연구결과 중국 보건 당국은 여전히 항바이러스제와 백신이 효과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이 사례가 검진된 시기와 다른 사망사례들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발표하지 않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중국은 신종플루 전파예방에 가장 거친 방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국가들 중 하나지만 실질적인 활동 및 효과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기 때문. WHO 베이징 대변인인 비비안 탠(Vivian Tan)은 심지어 이 사례들에 대한 정보가 없다고 밝혔다.
 
단 탠 대변인은 "인플루엔자 변종이 더 심각해 질 수 있지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불안정한 만큼 바이러스의 위험도가 줄어들 수 도 있다"며 예의 주시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같은 종류의 변종이라도 경증사례와 중증사례 모두에서 발견될 수 있고 일본, 브라질, 멕시코, 우크라이나, 미국 등 어디에서든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WHO는 노르웨이에서 발생한 2건의 사망사례와 1건의 중증사례에 대해서 연구 중이다. 이에 대해 노르웨이 보건 당국은 변종이 일반 신종플루보다 호흡기 조직 더 깊은 곳에 감염시키기 때문에 더 극심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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