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의료진 의견 반영한 업그레이드 버전...편의성 높이고 부담 낮춰 

메드트로닉코리아는 뉴베나실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메드트로닉코리아는 뉴베나실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메드트로닉코리아는 베나실의 업그레이드 버전 '뉴 베나실'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뉴 베나실은 2017년 1월 국내 처음 베나실을 소개한 이래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제품이다.

뉴 베나실은 베나실을 사용해 온 의료진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반영, 기존 베나실에서 사용성과 효율성을 개선했다.

유도관의 눈금을 더 굵고 진하게 변경함으로써 가시성을 개선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 접합제 주입 후 접합 부위를 3cm마다 압박하는 것에서 6cm, 9cm마다 압박하는 옵션을 추가해 시술 시간을 최대 1분 이상 단축할 수 있게 했다.

이밖에 의료진 선호도를 반영해 가이드 와이어의 팁 모양을 J형에서 직선형으로 변경했고, 문제 혈관을 정확히 치료할 수 있도록 돕는 카테터 제거 기술도 추가했다. 

카테터 제거 기술은 접합제가 나오는 도관을 유도관으로 감싼 상태에서 제거해 시술 후 접합제가 혈관 외부로 누출되지 않도록 돕는 기술이다.

메드트로닉코리아는 “뉴 베나실은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더 나은 치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메드트로닉은 하지정맥류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한 연구와 제품 혁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드트로닉은 국내 의료진을 대상으로 뉴 베나실을 소개하는 '베나실 5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강동경희대병원 조진현 교수(혈관외과)와 대구 수외과 박찬진 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뉴 베나실 소개(제주수흉부외과 이길수 원장) ▲실제 환자 치료 시 뉴 베나실의 장점(미국 메드스타 워싱턴 병원(Medstar Washington Hospital Center) 혈관외과 미사키 키구치 박사) ▲베나실 도입 5년 동안 얻은 교훈(참하지외과 박인수 대표원장) 순으로 강연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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