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은 자회사 휴온스메디케어와 손자회사 휴온스메디칼의 합병 절차를 마무리 짓고, 의료기기 전문기업 '휴온스메디텍'을 출범했다고 4일 밝혔다.

휴온스그룹은 "의료기기 사업은 그룹의 미래 도약을 이끌 핵심 사업으로, 양사에 분산돼 있던 인재와 역량을 결집함으로써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운영 효율화를 통한 사업 시너지 창출을 위해 합병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휴온스메디텍은 이상반 단독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이 대표는 휴온스메디케어를 이끌어온 경영 노하우와 전문분야인 영업·마케팅 경험을 살려 국내회 시장 확대는 물론 본사 및 연구소, 공장 이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영업·마케팅 조직을 개편, 소독·멸균-에스테틱-치료에 이르는 포트폴리오를 결합하는 시너지 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다.

연구 분야에서는 역량과 설비를 재정비하고, 휴온스메디텍만의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기기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휴온스메디텍은 “양사에 분산됐던 사업이 통합되면서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미래 혁신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의료·헬스케어 기기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트렌드를 리드하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기기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