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바티스 세비보 판매 계약

한독약품이 만성 B형 간염 치료제 시장에 진출한다.

한국노바티스는 만성B형 간염치료제 "세비보(성분명 텔비부딘)"의 국내 마케팅, 판매 및 유통을 한독약품에서 담당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양사의 전략적 제휴는 이번이 세번째다. 지난해에 제2형 당뇨병 치료제 "가브스"와 안과제품인 "하이포티어스"의 양사간 공동판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체결한 세비보는 이전 제품과 달리 한독약품이 영업, 판매, 유통 전반을 담당한다.

이날 한국노바티스 피터야거 사장은 "세비보는 대규모 임상시험들을 통해서 초기 바이러스 억제효과와 함께 우수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한 만성B형 간염치료제"라고 소개하면서 "한독약품이 가진 우수한 영업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비보는 2006년 11월 국내 허가를 받았고, 올해 11월 보험급여가 최종 결정됐다. 가격은 정당 3400원이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