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 전경 
한양대병원 전경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줄기세포전문기업 미라셀(대표 신현순)과 한양대병원 신경외과(고용 연구책임자 교수/ 나민균 교수)팀이 줄기세포와 치매에 관한 임상시험을 실시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혈관성 치매 환자에 대한 자가 혈액 유래 줄기세포의 효과 (전향적 무작위적 대조군 연구)’로 이루어진다.

이에 따라 혈관성 치매 환자 임상 연구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혈관성 치매는 알츠하이머 다음으로 흔한 질환이나 현재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위험인자를 관리하는 것 외에 뚜렷한 치료 방법이 없는 상태다.

따라서 이번 연구는 이들에게 자가 혈액에서 세포를 선별적 분리하여 안전한 경로로 체내에 주입해 신경학적 예후 신경보호 효과 및 치매 증상 개선을 살필 예정이다.

이번 연구에 사용될 줄기세포 추출은 한양대병원 신경외과 의료진의 주도 하에 미라셀이 개발한 재생의료 바이오시스템 스마트엠셀2와 BSC를 사용해 이루어진다.

스마트엠셀2와 BSC는 美스마트프랩Apc와 동등성 평가 결과, 세포 생존율과 회수율이 미국제품보다 10~15% 더 우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현순 대표는 “보건복지부와 식약처 인증을 받은 스마트엠셀2와 BSC는 한국 뿐 아니라 EU국가 허가를 통과한 시스템이다. 이 기기를 사용해 최대 98%의 우수한 생물학적 분자와 세포를 선별적으로 추출해 바로 살아있는 세포를 안전한 경로로 주입하기 때문에 부작용 염려가 없다”고 설명했다.

임상 시험 대상자는 기초검사 진행 후 선정하는데, 혈관성 치매가 3개월 이상 지속되고 현재 약물치료를 함에도 불구하고 경감이 미미하고, 증상 개선이 이뤄지지 않은 40대~70대의 조기치매 환자가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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