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테라 기술수출 LC510255...LG화학, 아토피 적응증 확장 계획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LG화학은 중국 파트너사 트랜스테라 바이오사이언스가 중국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 후보물질 LC510255의 임상2상 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LG화학은 LC510255의 중국 라이선스를 트랜스테라에 이전한 바 있다.

이번 승인에 따라 LG화학은 트랜스테라로부터 비공개 마일스톤을 수취하게 되며, 트랜스테라는 중국 궤양성대장염 환자를 모집해 약물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게 된다.

LC510255는 과민성 면역기능 조절 단백질은 S1P1의 발현을 촉진하는 경구용 신약이다. LG화학은 전임상과 임상1상을 통해 과면역 반응 억제, S1P1 단백질에 대한 선택적 작용 등을 확인했다.

한편, 양사는 각 지역에서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 혁신 자가면역질환 신약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LC510255의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보유한 LG화학은 아토피피부염으로 적응증을 확장, 글로벌 임상2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LG화학은 “S1P1 수용체 작용제는 전세계에서 주목하는 자가면역질환 분야 유망 신약 물질로 파트너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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