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보이스EMR 등 의료업무에 특화된 인공지능 기술 개발 협약

순천향대 중앙의료원과 네이버가 15일 순천향대 서울병원 청원홀에서 병원서비스의 인공지능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순천향대 중앙의료원과 네이버가 15일 순천향대 서울병원 청원홀에서 병원서비스의 인공지능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순천향대 중앙의료원과 네이버는 12월 15일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청원홀에서 병원서비스의 인공지능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순천향중앙의료원은 인공지능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공유하고, 네이버는 의료업무에 특화된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우선 협약사업으로 Voice EMR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서유성 의료원장, 탁민성 전략기획본부장, 양현종 정보화사업단장, 이성진 순천향대 서울병원 부원장과 정석근 네이버 클로바 대표, 나군호 헬스케어 연구소장, 강석호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 책임리더가 참석했다.

정석근 네이버 클로바CIC 대표는 “네이버는 AI 선도기업으로서 다양한 AI 분야에서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음성인식 분야에서는 최근 자체 개발한 엔진에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 기술을 적용하는 등 압도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의료지식과 네이버의 AI 기술의 결합을 통해 간호 현장에서의 의무기록 업무를 효율화하고, 의료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유성 중앙의료원장은 “우리 병원은 앞으로 인술에 기술을 더해 누구나 쉽게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의료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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