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액, 증가율 등 평가항목서 최고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은 제5회 강원수출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강원수출대상은 공고일 기준 2년 이상의 기업 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도내 수출 기업이자 ▲수출액 ▲증가율 ▲수출국가 ▲기업규모 ▲특기 사항 등 다각도의 항목에서 평가를 진행, 휴젤은 해당 평가 항목에서 가장 높은 합산 점수를 받으며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상 수상과 함께 휴젤의 글로벌사업부 이영준 상무가 회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수출 확대를 주도적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으며 수출유공자에게 주어지는 강원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 상무는 톡신 28개국, 필러 31개국에 대한 현지화된 영업 마케팅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내 휴젤의 저변 확대를 이끌어 왔다. 

휴젤은 이 상무를 주축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에서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해 나가고 있다. 

대표 제품인 보툴리눔톡신 제제는 국내 기업 최초로 시장에 진출한 중국, 대만을 비롯해 태국, 라틴아메리카 등 전 세계 28개국에 진출, 현지 시장 내 빠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상반기 톡신의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98.5%) 급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 2월 본격 진출한 중국 시장에서 현지 의료진과 고객의 수요에 맞춘 다각도의 마케팅 활동을 전개, 올해 시장 점유율 10% 달성을 앞두고 있다. 

HA필러도 성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분기 영국 등 유럽 매출이 3배 이상(213.1%) 급증, 사상 최대 분기 수출액을 경신했다. 이를 기반으로 보툴리눔톡신과 더불어 올해 상반기 수출액이 42.8% 크게 늘었다. 

휴젤은 현재 50%인 수출 비중을 오는 2025년 80%까지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중국에 이어 내년 유럽, 미국 보툴리눔톡신 시장 및 캐나다, 호주 시장 진출을 모두 완료, 전 세계 톡신 시장의 95%를 커버한다는 계획이다. HA필러 역시 현재 31개국에서 3년 내 수출국을 53개국까지 늘릴 예정이다.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와 피알포 역시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에 힘을 쏟고 있다. 그 일환으로 웰라쥬는 올해 일본 주요 스토어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하는 등 일본 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으며 피알포는 지난 9월 MEVOS 국제미용학회에서 공식 론칭하며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 했다. 

휴젤은 “강원도에서 처음 시작한 기업이자, 강원도에 적을 두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기업으로서 이번 강원수출대상의 대상 수상이 더욱 의미 있고, 영광스럽게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한국 토종 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K-바이오의 위상을 높이고, 이를 기반으로 국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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