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정기총회에서 취임

"내년 3월 암검진 기관의 지정제 전환을 계기로 영상의학과 전문의들의 역할도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지난달 29일 열린 영상의학과개원의협의회 총회에서 신임회장에 취임한 최영희원장( 분당 우리건강의학센터)은 최근 영상의학과는 국가암검진 도입 이후 각광을 받고 있다며, 진단의 질을 높여 타과 전문의들의 역할 모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위장내시경 등 일부 검진을 제외하고 종합예술인 "검진"에서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담당해야 할 부분이 가장 많다며, 임기중 항상 귀를 열고 회원들의 고충과 각종 현안을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양우진 전회장이 질적 양적 팽창을 이뤘다"고 보고, 전집행부에서 추진한 사업과 확장된 개원의협의회의 회무를 안정적인 궤도로 진입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처음에는 300명도 안되는 회원으로 시작한 협의회가 정관개정을 통해 봉직의를 적극 수용, 1000여 명이 넘어서는 성장을 보였지만 아직도 참여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회원확보를 통한 협의회 활성화를 첫 사업목표로 꼽았다.

한편, 지난 4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한 양우진 전회장은 이날 "최근 정치권과 언론에서 "암검진 오진"을 지적했는데 검진은 찾느냐 못찾느냐의 문제로 보아야 한다"고 지적하고 우리나라 검진은 매우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암검진 품질검사에서 100%통과되어야 할 영상의학과 개원의도 상당수 불합격한 것으로 안다며 자체적으로 검진 질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