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F 등록 문제로 원료 제품 품절...5월 공급 중단 이후 재공급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유니메드제약은 항결핵 주사제 아디칸주(성분명 황산아미카신)의 공급을 12월 초부터 재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아미노글리코시드계 항생제인 황산아미카신은 주로 중증 감염증 및 폐렴, 패혈증, 수술 후 감염 증상 등에 사용되며, 국내 다제내성결핵 치료 약제로 권고되고 있다.

올해 DMF 등록 문제로 황산아미카신 성분 제품 품절이 지속되자 의료인들의 제품 공급 요청이 줄을 잇기도 했다. 

국내 대체제가 없고 공급 불안정이 장기화될 경우 의료 현장에서 발생할 어려움을 감안,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약사법 제83조의 4 제2항에 따라 원료-완제의약품 연계 심사 완료 전이라도 2022년 6월 30일까지 해당 제품에 대한 제조와 판매를 허용했다.

유니메드제약은 "아디칸주는 11월 중순 생산을 진행, 12월 초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는 제품 품절 없이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