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지 지의류 유래 라말린 유도체 확보...전략적 관계 구축 계획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안국약품(대표이사 어진)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와 치매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양측은 해양수산부 극지 유전자원 활용 기술개발 사업 일환으로 극지의류 유래 치매 치료제 실용화 연구 과제를 공동 수행키로 한 바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보다 전략적인 관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진행 중인 과제는 극지 지의류(Ramalina terebrata) 유래 라말린(Ramalin) 유도체를 확보, 치매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다. 라말린 성분은 동물실험 등을 통해 인지기능 개선 효과를 확인하기도 했다.

안국약품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긴밀한 협력으로 치매 치료제 개발에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국약품과 극지연구소는 극지 지의류 유래 치매 치료제 실용화 연구 과제 수행을 통해 2024년까지 상용화 자료를 확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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