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신진작가 연속장려프로젝트 일환
'실재와 가상의 이종교배를 그린다' 주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안국문화재단 갤러리AG는 오는 30일까지 AG신진작가 연속장려프로젝트 일환으로 조성훈 작가의 '실재와 가상의 이종교배를 그린다' 전시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조성훈 작가는 가상의 숲속을 가공하며 가상의 동물들을 등장시키고 인간과 공생 또는 교배돼 어우러지는 세계의 시뮬레이션을 미래에 대한 상상력을 기반한다고 보고 작업하는 작가이다.

안국문화재단은 “경계가 모호한 존재들이 범람하는 세상에서 미래를 염원하고 예견한다는 주술적 사고로 피어나는 가상의 식물들이 먼저 작품 속에서 증식되고 이종교배로 끝없이 새로운 개체로 군집을 이루며 몽환적인 세계관을 서서히 구축해 나간다는 것이 작가의 작품 속 논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재와 가상의 경계가 무너진 유령 같은 세상에서 허무를 이겨낼 긍정적인 가능성을 작가는 작품으로 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AG신진작가 연속장려프로젝트는 매년 신진작가 공모와 더불어 선정된 신진작가들에게 다양한 지원의 기회를 확대하는 프로젝트다.

‘작가가 묻다’라는 독특한 방식의 '1:1 작가 컨설팅'을 기반으로 한 릴레이 전시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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