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 3분기 매출 1454억원...전년대비 6% 성장
휴온스·휴메딕스, 각각 1037억, 264억원 달성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휴온스그룹이 2021년 3분기도 실적 호조를 이어갔다.

휴온스글로벌은 올해 3분기 매출 1454억원(연결 기준), 영업이익 19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 -21% 증감했다고 16일 밝혔다.

휴온스글로벌은 매출 상승 배경으로 자회사 휴온스의 성장세와 휴메딕스의 에스테틱 사업 호실적을 꼽았다.

휴온스는 올해 3분기 분기 매출 1037억원(별도 기준), 영업이익 13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증가했다. 

휴온스는 전문의약품과 수탁사업에서 각각 7%, 12%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 호조세를 이끌었다.

안과 사업 강화를 위해 영업·마케팅 사업부를 조직하고 자체 품목을 확대한 게 주효했으며, 점안제 수요 증가로 인해 발주 물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뷰티·웰빙 사업 부문도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했다. 건강기능식품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는 전년 동기 대비 52% 성장한 9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휴닥신은 신규 매출로 유입됐다.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G6도 지난 7월부터 단행한 가격 인하 효과로 사용자가 증가하면서 전분기 대비 23% 성장했다.

휴메딕스는 에스테틱과 점안제 사업이 전체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 

국내외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영업마케팅 활동이 재개되면서 필러(엘라비에 프리미어, 리볼라인)와 보툴리눔톡신(리즈톡스) 등 에스테틱 사업에서 매출 상승이 두드러졌고, 일회용 점안제 수주가 증가하면서 실적을 뒷받침했다. 

이에 휴메딕스는 연결기준 매출 264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각 18%, -12% 증감했다. 

휴온스글로벌은 “휴온스그룹은 과감한 도전과 적극적인 투자로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해왔다”며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신사업 발굴을 통한 외형 성장과 수익성, 내실 경영을 강화해 상승흐름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휴온스글로벌은 미래 지향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 운영과 수익 내실화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자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구조 재편 ▲신사업 도입 ▲설비 확충 ▲R&D 비용 확대 ▲인재 확보 등에 전향적 투자를 단행하고, 해외 투자 유치와 전환사채 발행 등으로 확보된 자금은 투자 재원으로 활용, 성장 선순환 비즈니스 구조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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