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최근 필리핀 특허청으로부터 오메가-3와 스타틴 복합제제 기술에 대한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특허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필리핀에서 2035년까지 오메가-3와 아토르바스타틴을 포함하는 제제 관련 기술의 독점, 배타적 권리를 보장받게 됐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연질 캡슐 내에 스타틴 정제를 넣은 제제 기술과 관련된 것으로, 기존 제형보다 약물 안정성이 개선된 복합제로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수분, 공기 등의 외부 접촉을 차단함으로써 약물의 함량 저하를 막아 높은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 같은 제제 기술이 적용된 개량신약 아트맥콤비젤 연질캡슐의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아트맥콤비젤 연질캡슐은 오메가-3 지방산 에스테르 및 아토르바스타틴이 함유된 제제로, 콤비젤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콤비젤 기술은 알약 속에 얄약을 온전한 형태로 넣는 기술로, 아트맥콤비젤 연질캡슐은 연질캡슐 안에 아토르바스타틴 정제를 삽입했다.

한편, 이번 특허는 미국, 일본과 베트남에서도 등록됐으며, 미국 및 일본에서 2037년, 베트남에서는 2035년까지 제제 관련 기술의 독점적 권리를 보장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