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향후 5년간 진행

한미약품이 GSK의 호흡기 제제에 이어 또하나의 오리지널 신약을 확보하게 됐다.

26일 한미약품은 한국룬드벡과 치매치료제 "에빅사(성분 Memantine 10mg)"에 대한 국내 공동 마케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한미약품과 룬드벡은 내년 1월부터 5년간 국내에서 에빅사의 영업·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이날 계약식에는 한미약품 장안수 사장과 김연판 부사장, 룬드벡 Stig LØkke Pedersen 부사장(Executive Vice President)과 Morten Bryde Hansen 부사장(Regional Vice President, Asia·Africa & Australia) 등이 참석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중증 치매치료제의 대표적 약물 중 하나인 에빅사를 확보함으로써 신경정신계 약물 라인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간 공동 노력을 통해 5년 후 에빅사를 150억원 규모의 블록버스터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시장은 연간 700억원 규모며 에빅사로 대표되는 NMDA 계열이 전체의 11%를 차지하고 있다.현재 에빅사의 매출은 60억원 규모며 최근 2년간 35%대의 높은 시장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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