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대한위암학회 국제학술대회서
난치성 복막전이 위암 항암치료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위장관외과 서원준 교수가 지난 10월 2일 열린 2021 대한위암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서원준 교수(위장관외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서원준 교수(위장관외과).

서원준 교수는 복막전이를 동반한 진행성 또는 재발성 위암에 대한 복강 내 파클리탁셀과 동반된 전신  S-1/옥살리플라틴을 이용한 항암치료 1상 연구 결과; PIPS-GC 임상연구’를 주제로 한 발표로 최우수구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동안 위암이 복막으로 전이되면 치료가 어렵고 장기 생존을 기대하기 어려웠다. 

국내 다기관 연구(연구 책임자 고려대 구로병원 위장관외과 김종한 교수)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연구는 위암 복막전이 환자 대상 복강 내 항암치료를 통해 증상 완화 및 생존율 향상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1상 연구에 참여한 환자 모두 1년 이상 생존했으며, 해당 결과는 복강 내 항암치료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했다는데 의미를 갖는다.

서 교수는 "희망적인 1상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추후 2상 및 3상 연구의 세부 근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연구에 매진하며 난치성 위암 환자 생존율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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