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라이프대학원에 메디컬경영서비스학과와 상담 및 임상심리학과 개설

순천향대 전경
순천향대 전경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순천향대(총장 김승우)는 내년 새 학기부터 온라인대학원 석사과정으로 ‘메디컬경영서비스학과’와 ‘상담 및 임상심리학과’ 2개 학과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설된 2개 학과는 온라인 플랫폼 기반에서 비대면 중심으로 수업을 운영하는 석사과정으로 정원은 40명 선발한다.

창의라이프대학원 관계자는 “순천향대만의 의료인프라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서울병원, 부천병원, 천안병원, 구미병원의 현장실습·사례중심의 수업을 운영한다는 것이 기본방침이다”라면서 “상급병원의 실무사례중심 수업제공과 글로벌 헬스케어사례 등 의료현장 실무에 적합한 스마트 의료시대를 앞서가는 짜임새 있는 커리큘럼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메디컬경영서비스학과는 스마트 건강시대를 책임지는 상급의료기관의 의료행정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경영관리자 양성과 현장 수요자 중심의 실무형 교육을 통해 글로벌 의료서비스 트렌드분석에 대한 역량을 갖춘 고도화된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또, 상담 및 임상심리학과는 상담 및 심리분야의 전문 상담사, 임상심리사, 청소년 상담사 등 사회적 수요가 중가하고 있는 상담 관련 자격증 취득을 겨냥한 수련과정을 운영하는 것이 강점이다.

세부적으로는 상담 및 심리치료의 원리와 이론 및 기법을 학습하여 인간의 심리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임상능력을 함양하고, 인간의 심리와 행동을 이해하기 위한 종합적인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코로나-19 감염병 발생 이후, 국내 의료분야는 예기치 못한 다양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정부차원의 전문화된 의료시스템 지원체계 확충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 감염병 후유증으로 2차적 상담심리치료 등 연관 분야의 고도화된 전문인력 양성 역시 절실하다고 볼 때, 순천향대 온라인 대학원 신설이 갖는 의미는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달 27일 ‘고등교육 혁신지원’에 대한 이행과 후속조치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9차 사회관계장관회의 겸 제7차 사람투자인재양성협의회를 개최하고 온라인 학위과정 등을 담은 ‘디지털 기반 고등교육혁신 지원방안’이 발표됐다.

이에 따라 일반대학에서도 내년도부터 온라인 학위과정을 통해 국내 대학 단독 석사 학위, 국내 대학 간 공동 석사 학위 등을 취득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온라인 교육과정의 운영 필요성 및 체계성, 원격수업 질 관리 방안, 설비 준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할 계획이다. 온라인 학·석사 교육과정은 교육부의 승인을 받아 최대 4년간 운영이 가능하고, 승인 기간이 종료되면 재승인이 필요하다.

순천향대 온라인대학원 석사과정에 대한 원서 접수는 1일부터 오는 12일(금)까지이며 자세한 문의전화는 창의라이프대학원 학사팀 전화 041-530-1496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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