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오스 콘솔' 및 '노바렁 키트' 출시
만성콩팥병 기업에서 비즈니스 확장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프레제니우스메디칼케어코리아(대표이사 김희경)는 체외막산소공급(ECMO) 장비 제니오스 코솔과 노바렁 키트를 국내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프레제니우스메디칼케어는 이번 ECMO 장비 출시로 만성콩팥병 중심에서 심장, 폐 등 다기관을 치료하는 포트폴리오로 비즈니스 범위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급성 호흡 부전과 심장 및 폐 부전 치료를 지원하는 제니오스 콘솔과 노바렁 키트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각각 2021년 5월 31일, 2020년 11월 26일에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제니오스 콘솔은 ECMO 장비로, 혈액에 완전한 산소 공급과 효과적인 이산화탄소 제거를 통해 원활한 혈액 순환을 지원해 치료 중인 환자의 심장과 폐가 쉴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소아부터 성인까지 사용 가능한 두 가지 사이즈의 노바렁 키트를 통해 급성 및 만성 폐 부전 치료 솔루션을 제공한다. 

제니오스 고유 기술로 개발된 제니오스 콘솔은 하나의 플랫폼으로 심장과 폐 치료를 동시 지원해 광범위한 치료 옵션을 제공한다.

Lung Assist와 Advanced Mode로 구성된 두 가지 치료 요법 중, Lung Assist는 호흡기 ECMO치료 또는 체외 이산화탄소 제거법(ECCO2R) 치료를 지원해 집중 치료 및 흉부 수술 시 사용된다. 

Advanced Mode는 심장 및 폐의 ECMO 치료 모두 제공해 심장 수술실 뿐만 아니라 최소침습술 연구실, 중환자실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또 치료 중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여러 안전 기능을 제공한다. 

Flow control 기능은 일정한 혈류를 보장한다.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사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Zero-Flow기능은 기포가 감지될 경우 혈액 흐름을 중지하되, 펌프를 느리게 작동해 역류 가능성을 조정한다. 

제니오스 키트의 IPS 센서로 설계된 통합 압력 센서는 정기적인 린싱이 필요하지 않아 혈액의 희석을 방지하고, 외부 전원 공급이 갑자기 끊기는 등의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치료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배터리 팩을 통한 백업 작동이 가능하다.

제니오스 콘솔은 치료법 중심으로 구성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사용이 편리하며, 터치스크린을 통해 의료진은 한눈에 치료 과정을 파악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다. 

혈류, 펌프 헤드의 속도, 압력 및 온도 등을 포함한 치료 데이터는 외부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전송이 가능해 환자 데이터 관리가 용이하다. 

모듈식 시스템으로 트롤리 및 컴팩트 홀더와 함께 활용할 수 있어, 병원 내 이동이 간편하고 다양한 영역에 적용이 가능하다.

프레제니우스메디칼케어코리아 김희경 대표는 “제니오스 콘솔 출시를 통해 심장과 폐까지 아우르는 다기관 치료가 가능하도록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콩팥병 치료 전문 기업에서 중증환자 치료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에 대한 치료 분야에서 혁신적인 솔루션과 치료법을 제공해 더 많은 환자들과 의료진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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