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제이브이엠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06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잠정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35억원, 순이익은 45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9%,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2%, 164.1% 성장한 수치다. 연구개발(R&D)에는 19억원을 투입했는데, 이는 매출 대비 6.4%다. 

제이브이엠은 글로벌 약국 자동화 분야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유망 업종으로 부각되면서 북미 지역에서 수출 물량이 확대됐고, 내실경영 기조에 따른 효율적 판관비 집행이 우수한 실적의 기반이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제이브이엠 매출은 국내 53%, 유럽 21.8%, 북미 20.2%, 기타지역 5%의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특히 북미 시장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08% 늘었는데 이는 북미의 조제 문화가 기존 의약품 병(vial) 포장에서 1회 단위 개별 포장(파우치 형태)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국내 의약품 자동조제 시장에서는 90%대에 이르는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코로나19(COVID-19) 영향으로 의약품 자동 조제·관리 수요가 매분기 증가하고 있다.

제이브이엠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약국 자동화 기기 등 비대면 헬스케어 부문 시장 규모가 확대되며 미래가치 또한 성장하고 있다”며 “독보적 기술력과 점유율을 기반으로 글로벌 의약품 자동화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