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량 출시로 기존 항혈전제 시장 입지 강화 추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삼진제약(대표이사 장홍순·최용주)은 고용량 클로피도그렐 성분 항혈전제 플래리스 300mg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제품인 플래리스 75mg은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의 스텐트 시술 전 초기 부하용량에 4정을 복용해야 했지만, 이번에 발매된 고용량 제품은 1일 1회 복용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기존 제품 대비 38% 저렴한 약가로 환자의 경제적 부담도 덜었다.

플래리스의 주성분인 클로피도그렐은 다양한 리얼월드 데이터를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인됐다. 

최근에는 HOST-EXAM 연구를 통해 장기유지요법을 입증, 효과적인 치료 옵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삼진제약 마케팅부 정우신 팀장은 “급성관상동맥증후군으로 인한 국내 연간 PCI시술건수는 약 6만여 건으로 추산된다"며 "항혈전제 리딩제품으로 성장한 플래리스의 첫 라인업 확장인 고용량 제품 출시는 삼진제약이 항혈전제, NOAC 등 심질환 영역에서의 시장 영향력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클로피도그렐 제제의 2020년도 전체 시장규모는 약 3600억원(유비스트 기준)이며, 이 중 플래리스는 약 560억원대로 제네릭 처방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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