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테크가 개발한 뇌졸중, 심근경색, 화상, 척수손상 치료제인 "Neu2000"이 중국에 기술이전됐다.

뉴로테크의 미주법인인 앰코는 중국 헹디안그룹의 제약사인 쟈웬과 함께 "Neu2000"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엠코는 개발비 500만 위안을 쟈웬사로부터 선지급 받게 된다. 이후 중국식약청(SFDA)에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하면 추가로 500만 위안을 받게 된다. 더불어 시판에 들어가면 경상기술료 명목으로 판매로열티 12%도 받는다.

대신 쟈웬은 글로벌 비임상 및 임상 연구를 위한 Neu2000의 원료의약품 및 임상제형을 대량생산할 수 있고 중국내 임상연구도 진행할 수 있다. 더불어 생산 및 판매권도 부여받았다.

한편 Neu2000은 NR2B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NMDA 수용체 길항제로서 흥분성 신경독성을 억제하고, 세포손상 독성물질인 활성산소를 강력하게 제거하는 이중 세포보호약물이다. 동물실험결과 뇌졸중후 8~36 시간 이후에 투여해도 뇌세포 손상을 억제하고 뇌신경기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현재 Neu2000은 교육과학기술부의 G7 신약개발과제, 국가지정연구실, 우수연구센터, 21세기 프론티어 사업단, 경기도 차세대 성장동력 기술개발 사업, 아주대학교의 지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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