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이비인후과개원의협의회, 22일 총회서 결정

대한이비인후과개원의협의회는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10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갖고 대한이비인후과개원의사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또 내년 1월1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는6대 홍성수 회장의 취임식을 2개월 앞당겨 개최했다.

이개협은 " 협의회의 사전적 의미는 상이한 여러 집단이 대표를 파견해 특정의 공통 목적을 위해 논의하는 모임으로 정리돼 있어 이비인후과 개원의사들만의 모임인 이개협이 구성원의 조건과 추구하는 목적이 균일, 협의회는 합당하지 못하고 정체성을 찾아야 한다 등의 의견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변경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홍성수 6대 회장은 "내년에 창립 10주년을 맞는데 그동안 갖춰진 탄탄한 회무 시스템과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작, 이비인후과 개원의사의 긍지와 보람을 위하여란 목표를 정했다"고 전하고 "차등수가제 철폐, 조직 재정비 후 강화, 기존 보험분야 진료의 내실화, 각 질환별 진료 지침 제정, 의사회의 재정 자립도 강화, 성공적인 개원을 위한 지원, 대외적 영향력 극대화 등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의석 현 회장(5대)은 "전국 회원의 70%인 1200여명이 불합리한 차등수가제로 인해 매년 200억원 이상의 피해를 당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를 개선하려는 확고한 의지를 대외적으로 보이는 등 이비인후과의 전문성을 살려 나가야 하며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6대 집행부를 더욱 믿고 후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알레르기비염의 최신지견, 원외처방 액제비 환수소송 어떻게 돼 가나, 이충만감의 감별진단과 치료, 예방접종 가이드 2010, 중이염 치료의 최신경향 등 다양한 주제가 발표됐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