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골·연부조직이식학회는 지난 21일 열린 추계학술대회 총회에서 신임 회장에 고려대 안암병원 정형외과 이순혁 교수<사진>를 선출했다. 임기는 오는 12월 1일부터 2010년 11월 30일까지 1년간.

이 신임 회장은 "학회 회원들이 지난 7~8년간 연구한 전문적 지식과 조직은행 운영 경험이 현재 사회적으로 쟁점화되고 있는 조직이식법 개정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국내에서 이식되고 있는 조직의 90%가 미국에서 수입하고 있는 실정임을 지적하고" 생명을 나누는 조직 기증의 가치와 중요성을 일반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 조직기증 문화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신임 회장은 52년생으로 75년 고대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소아정형외과 전문의로 고려대 안암병원 수술실장, 스포츠의학센터장, 조직은행장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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