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비대면 검체 이송 기송관 시스템' 구축

삼진제약은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3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삼진제약은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3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삼진제약(대표이사 장홍순·최용주)은 제47회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삼진제약의 이번 수상은 3년 연속이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지역 예선을 통해 최종 선발된 288개 우수 품질분임조가 참가했으며 삼진제약은 올해 6월에 실시한 경기도 품질경영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참여하게 되었다.

이번 대회에서 삼진제약 향남공장 ‘프리텍트’ 분임조는 '기송관 시스템을 통한 검체 이송 시간 단축’이라는 주제로 1년여 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국내 제약사 최초로 효율적인 검체 이송 체계를 구축하게 된 도입과정을 발표했다. 

기송관은 캡슐에 담은 전달 물질 등을 파이프 관내 압축 공기를 이용해 상대방에게 신속하게 보내거나 받을 수 있는 설비 시스템을 통칭한다. 

현재 대형마트 또는 병원 등에서 현금, 임상 시료 등을 효율적으로 전달 및 관리하는데 활용되고 있지만 까다로운 GMP 규정 등으로 인해 국내 제약사에 도입된 사례는 없었다. 

삼진제약은 우선적으로 기송관 구축 등의 선행 연구를 고찰했고 시스템 적용을 위해 교차 오염 및 검체 파손 방지 등을 위한 다양한 연구와 개선활동을 수행했다. 

이같은 과정을 거쳐 도입 된 시스템은 신속한 검체 전달을 통한 업무 효율성 증대를 가져왔으며, 더불어 비대면 이송 시스템 구축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삼진제약 장홍순 대표이사는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3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은 최고의 품질을 지향하는 의약품 생산을 위해 전 임직원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는 점에 큰 의미를 지닌다"며 "앞으로도 노력과 경쟁력을 바탕 삼아 초 일류 제약회사로 한 단계 더 나아가고자 한층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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