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다이렉트' 프로젝트 통해 조영제, 의료기기, 디지털 솔루션 사업 시작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바이엘코리아(대표이사 프레다 린)는 래디올로지(Radiology) 사업부가 '고 다이렉트(Go-Direct)' 프로젝트를 론칭, 영상의학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래디올로지 사업부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진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기존 조영제 사업에 의료기기, 디지털 솔루션 등을 접목, 제품 공급을 넘어 고객 요구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토탈 솔루션 프로다이더 자리잡겠다는 목표다.

바이엘은 직접 거래를 통해 단순 제품 공급에 그치지 않고 고객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 맞춤형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판매 채널도 도매상을 비롯해 OEM사, 리셀러, 병원으로 확대하며 기존에 접근이 어려웠던 렌탈 등의 서비스도 선보인다.

바이엘은 이번 프로젝트 론칭과 함께 MEDRAD의 신제품 CT 인젝터를 출시한다.

CT 인젝터는 장치 조작시간을 최소화해 영상의학 의료진이 환자 케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혁신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이미 유럽 및 APAC 국가에 출시돼 업무 효율성과 환자 안전성 향상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바이엘 래디올로지 사업부 리오나 멀케이 총괄은 "새로운 디지털 기술 도래로 영상의학분야의 니즈 변화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탄탄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맞춤형 서비스를 바탕으로 의료진과 환자에 더 나은 솔루션과 진단 결과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미국이나 호주 등 해외 의료기기 시장에서 마켓 리더로 인정받고 있기에 이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길 기대한다"며 "조영제 시장의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상생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영상의학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이엘은 CT 인젝터를 포함해 총 7가지의 MEDRAD 인젝터와 CT 조영제 울트라비스트, MRI 조영제 가도비스트, X-RAY 조영제 가스트로그라핀, 간특이 MRI 조영제 프리모비스트 등 총 4가지의 조영제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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