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인겔하임·노바티스·머크·사노피에 직거래 수용여부 공문 보내

한국도매협회가 일일이 다국적 제약사들에게 직거래 허용 여부에 대한 의견 요청서를 보냈다.

이를 통해 직거래 수용 여부, 지연 배경 등의 사유를 파악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동시에 자료를 통해 쥴릭과 제약사들을 압박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도협은 지난 17일 한국노바티스를 비롯한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사노피아벤티스파마, BMS, 머크 등의 외자제약사에 국내 의약품도매회사와의 직거래 허용여부에 대한 의견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협회는 "이번 공문에는 2001년 9월 28일 한독약품ㆍ아벤티스의 김영진 대표, 베링거인겔하임 리세엘 리히터 대표 등과 도매협회가 체결한 "모든 쥴릭참여 제약사는 쥴릭파마코리아 이외의 모든 의약품 도매회사와 거래를 한다"는 합의문을 포함시켰다"면서 조속한 이행을 촉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직거래 확대를 수차례 요청했으나, 아지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소식에 실망스럽다"면서 27일까지 직거래 확대 의견을 보내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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