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핀과 다른 아편성 진통제가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촉진한다는 2개의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앞에 진행된 연구에서는 모르핀이 암세포의 증식을 촉진하고, 면역계를 저해하고, 암세포의 영양분을 공급하는 새로운 혈관의 생성을 촉진하고, 방어 기능을 감소시킨다는 것을 밝혀냈다. , 다른 연구에서는 아편성 진통제의 부작용인 변비를 경감시키기는 약물인 methylnaltrexone (Relistor®)이 암세포의 전이를 억제한다는 결과를 얻었다. 시카고 대학의 Patrick A. Singleton 연구팀은 유전적으로 mu 아편 수용체가 없도록 조작된 쥐에게 폐암세포를 주입한 결과, 정상 쥐에서 종양이 발생한 데 비해, 유전자 조작된 쥐에서 종양이 성장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더욱이 Relistor®는 마취제의 영향을 주지 않고 암세포의 전이를 90%감소시켰다. 연구팀은 앞으로 사람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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