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추가 기능, 내장 메모리 탑재, 호환성 개선 등 진단 성능 강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삼진제약(대표이사 장홍순, 최용주)은 2세대 웨어러블 심전도기 ‘S-Patch Ex’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S-Patch는 부정맥의 조기 진단 및 관리를 위해 삼성SDS 소프트웨어와 삼성전자 바이오프로세서, 삼성병원에서 설계한 알고리즘 등의 공동협력으로 개발됐다.
 
웨어러블 심전도 모니터링 디바이스와 클라우드 기반의 심전도 인공지능 분석 시스템으로 구성된 S-Patch를 가슴 주변에 부착하면 생체신호 수집에 특화된 반도체 칩인 삼성 바이오프로세서가 환자의 일상생활 속 심전도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어 환자의 스마트폰 클라우드로 실시간 전송된 데이터는 인공지능 기반 분석 후 의료진에게 결과가 제공된다. 

S-Patch Ex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은 기기 자체에 내장 메모리가 있어 검사하는 동안 잠시 스마트폰과 멀리 떨어져도 환자의 심전도 데이터를 손실없이 보존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또 기기를 부착한 환자가 일상생활 중 이상증상을 느꼈을 때 모바일 앱 뿐만 아니라 패치의 버튼을 눌러 간단하게 증상 추가를 할 수 있다.

9g의 가벼운 패치형 심전도 모니터링 디바이스로 기존 홀터 심전도계가 가지고 있던 환자와 의료진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아울러 모바일 앱과 기기에서 증상 기록이 가능하고 기록된 증상이 자동으로 소프트웨어에 표시돼 증상 관리가 보다 수월하다. 검사 종료 후 클라우드 서버로 자동 전송돼 환자가 기기를 병원에 반납하기 전 시간적, 물리적 제한 없이 심전도 데이터를 판독할 수 있어 환자들의 병원 방문 횟수를 줄일 수 있다.
 
삼진제약 헬스케어 전인주 이사는 “웰리시스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삼진제약이 의료 시장에서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출시한 S-Patch Ex는 심장질환의 조기 진단을 돕기 위해 개발됐다"며 "궁극적으로는 번거롭고 불편했던 심질환 모니터링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자 하는데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부정맥 진단 뿐만 아니라 일반인의 건강검진 서비스, 심장 질환 퇴원 환자의 사후 관리 등에 폭넓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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