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진단 기술력 활용 글로벌 의료사업 추진 전담...분자진단 대중화 시동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씨젠은 글로벌 의료사업 추진단을 출범했다고 18일 밝혔다.

씨젠은 멀티플렉스 분자진단 기술을 기반으로 분자진단과 질병의 위험인자를 관리하는 후성유전학적 관리를 결합, 글로벌 의료사업을 미래 핵심 사업 영역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의료사업 추진단은 추진전략 수립, 비즈니스 모델 검토, 의료 인프라 구축 등 글로벌 의료사업의 밑그림을 그리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분자진단 기술을 전 세계 병원에 확산시키는 역할을 통해 글로벌 분자진단 의료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분자진단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분자진단 대중화를 이룩하는 게 목표다. 

씨젠은 사업영역 확대로 미래 성장성을 확보하는 한편, 분자진단 기술과 의료사업을 접목해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추진단은 김종석 단장이 맡았다. 김 단장은 서울대 경영학과, 하버드대 존 F. 케네디 행정대학원, 펜실베니아대 로스쿨, 연세대 의과대학 등을 졸업하고 미국 변호사, 차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차움 원장 등을 거쳐 씨젠에 입사했다.

기업 경영과 국제 감각, 의료인으로서의 경험을 갖춘 김 단장은 씨젠의 글로벌 의료사업을 구체화하는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씨젠은 임직원과 직계가족을 대상으로 한 씨젠부속의원 개소식도 진행했다. 

씨젠부속의원은 송파빌딩 2개 층을 사용한다. 3명의 의사를 중심으로 의료진을 구성해 진료와 건강상담 등 전반적 의료서비스와 함께 면역클리닉, 항노화클리닉 등 특수 클리닉을 운영한다. 

씨젠 천종윤 대표이사는 “글로벌 의료사업은 분자진단의 대중화라는 씨젠의 비전을 실현시켜 줄 미래 핵심사업 중 하나"라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분자진단으로 일상을 지키는 세상을 한발짝 더 가깝게 만드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의료사업이 씨젠의 미래사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하나하나 단단한 초석을 놓을 것”이라며 “임직원의 건강을 세세히 살펴 건강에 대한 염려없이 업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돕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