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영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는 17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에 양진영 전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을 임명했다.

신임 양진영 이사장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임원추천 위원회의 추천과 복지부 장관의 재가를 받아 임명됐다.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며,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을 대표하고, 재단업무를 총괄하는 직무를 수행한다.

양진영 이사장은 1968년으로 연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고려대학교에서 보건학 박사를 취득했다.

제36회 행정고시를 합격한 후 식품의약품안전청 의료정책과 사무관으로 공직을 시작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 혁신기획관, 기획재정담당관, 식약처 기획조정관, 의료기기안전국장 등 주요 직책을 수행했으며, 2020년 1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식약처 차장을 역임했다.

특히 식약처 재임 시절 희소의료기기 국가 공급제도 도입, 체외진단의료기기법 제정 등 의료기기 분야 활성화 정책과 코로나19 국가 재난사태에 마스크 허가·공급 총괄 등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정책을 추진한 바 있다.

복지부는 "규제과학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양 이사장은 식약처 재직 당시 다양한 경험과 보건의료분야에 대해 이해가 깊다"며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를 우리나라 보건산업의 허브로 육성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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