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열린 대한산부인과의사회 22차 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박노준 산부인과의원장이 7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박 신임 회장은 "산부인과의 열악한 환경은 더욱 심화되고 요실금, NST, 낙태 문제 등으로 인해 산부인과 의사가 사회적 죄인이 돼야 하는 작금의 현실은 불합리한 정책으로 말미암은 것으로 회원 모두가 함께해 난국을 헤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회원들의 화합과 결속, 산의회의 개혁과 발전적인 변화 등 공약사항을 실천하기 위해 발로 뛰겠다"고 약속하고 산부인과 살리기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분만 수가 현실화, 진료영역 확장을 위한 아카데미 신설, 저출산 극복을 위한 공익 캠페인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광덕 회장은 "2년의 회장 임기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 준 모든 분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하고 "새로운 집행부가 회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모든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 회장은 "6대 집행부가 추진해 온 다양한 사업을 총망라하는 백서를 제작, 회의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는 일차 진료와 여성의학을 주제로 다양한 연제가 발표됐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