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수출용 허가 이어 내수 시장 매출 확대 기대

GC녹십자엠에스의 코로나19 신속항원 진단키트.
GC녹십자엠에스의 코로나19 신속항원 진단키트.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GC녹십자엠에스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COVID-19) 신속항원 진단키트'GENEDIA W COVID-19 Ag'의 국내 사용 승인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제품은 GC녹십자엠에스의 주력 수출 품목인 '제네디아(GENEDIA)' 시리즈 중 하나로, 항원과 항체 결합 반응을 활용해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현장에서 10분 안에 진단하는 항원진단키트다. 

비인두 검체를 이용해 별도의 장비 없이 코로나19 초기 환자의 감염여부를 육안으로 확인 할 수 있다.

특히 증상 발현 7일 이내 환자에 있어 민감도가 94%까지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앞서 GC녹십자엠에스는 한국화학연구원의 바이러스 시험을 통해 알파 및 베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반응성을 확인했고, 자체 연구소 테스트에서 감마 및 델타 변이의 재조합 단백질 반응성을 확인했다.

지난해 8월에는 같은 제품에 대한 수출용 허가를 이미 획득해 현재 독일, 이탈리아, 브라질 등에 수출 진행 중이다

GC녹십자엠에스 안은억 대표는 "현재까지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검증을 모두 마치고 난 뒤 국내 승인을 신청했다"며 "최근 국내외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이번 국내 사용승인을 계기로 코로나19 진단키트의 글로벌 시장에서 빠른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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