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상반기 41.7%…흑자 본 병원 겨우 25%
병원경영연구원 12개 병원 조사

지난해 3차의료기관들의 상반기 경영수지는 2001년도에 비해 8.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의료손익 부문에서 적자를 보인 병원은 2001년 16.7%에서 지난해 41.7%로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표 참조>.

병원경영연구원 이용균 연구실장은 최근 지난해 3차기관 12개병원의 상반기 경영실적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경상이익 부문에서 흑자를 경영한 병원은 조사대상 병원의 25%였으며, 100병상당 경상이익은 1억2800만원의 적자를, 당기순손익은 100병상당 1억1300만원의 적자를 보였다.
또 2001년 하반기 의료수익이 73억6210만원에 비해 2002년 상반기에는 68억980만원으로 8.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차 기관의 100병상당 총직원수는 평균 185명으로 몇몇 병원의 병상수 증가에도 불구 안정적인 수치를 보였다.

직종별로는 100병상당 전문의 18.7명, 전공의 29.3명, 간호직 74.6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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