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용 마스크 고정 방식...수술 집도 의사·의료진에 도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모비유(대표이사 김형석)는 1회용 마스크 전용 안경 김서림 방지 패드 '이지패드'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품은 병원 수술실에서 의사들이 수술 시 착용하는 1회용 의료용 마스크에 간단하게 고정할 수 있는 형태다. 

수술실은 일반 병실과 달리 감염 방지를 위해 온도를 20~23도로 낮게 유지한다. 이 때문에 안경을 착용하는 의료진들은 1회용 마스크 착용 시 김서림이 시야를 가려 안전한 수술에 방해가 되기도 했다. 

회사 측은 온도가 낮은 수술실에서 안경을 쓰고 수술을 집도하는 의사 및 의료진들의 안경 김서림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실리콘 재질의 안경 김서림 방지 차단막을 1회용 마스크의 코와 얼굴이 접촉되는 마스크 상부와 고정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1회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의료진의 코, 얼굴 라인에 맞게 해 마스크와의 틈을 효과적으로 차단, 안경을 착용한 의료진의 안경 김서림을 95% 이상 방지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의료진의 코 높이에 따라 낮은 코, 중간 코, 높은 코 등 3가지 사이즈로 출시됐으며, 100% 실리콘 재질로 재사용 가능하다. 

또 얼굴과 마스크 사이의 밀착력을 높여 마스크가 코 밑으로 흘러내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마스크 안에 공간을 형성해 줘 입 주변에 마스크가 닿지 않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일반인이 사용하는 부직포 재질의 보건용 마스크, 덴탈 마스크, 패션 마스크에도 고정할 수 있으며,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공기를 차단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한편, 모비유는 어깨 거치식 휴대용 링겔대 EZpole을 개발, 생산하는 업체로, 혁신 의료기기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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