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공동연구 개발 MOU 체결..."인공지능 기반 정밀 치료 영역 확장"

뷰노는 온코포스트와 MOU를 체결하고 정밀 암 치료를 위한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및 공동연구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뷰노는 온코포스트와 MOU를 체결하고 정밀 암 치료를 위한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및 공동연구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뷰노(대표 김현준)는 온코소프트와 정밀 암 치료를 위한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공동연구 및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MOU는 정밀 암 치료를 위한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연구와 신제품 개발 및 상용화가 목표다. 

양사는 의료 인공지능, 방사선 치료 등 각 전문 분야의 연구개발 및 사업화 역량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정밀의료 분야로 리더십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온코소프트는 방사선 치료 과정을 효율화하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이다.

이 소프트웨어는 평균 7일 정도 소요되는 종양 도식화, 치료 계획 수립, 선량 모니터링 등 방사선 치료 과정을 최대 20분 이내로 줄여 임상환경에서 환자 대기 시간과 총 치료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이다. 

뷰노는 상용화에 성공한 인공지능 기반 암 진단 보조 및 병변 정량화 기술 분야에서의 협업 뿐 아니라 정밀 치료까지 사업 영역 확장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 

특히 뷰노는 온코소프트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로 협력관계를 공고히 나갈 방침이다. 

인공지능 기술은 장기나 병변을 분할해 방사선을 조사하는 위치와 조사량을 조절하기 위한 표시작업 등에 활용도가 높고, 방사선과 면역항암 치료의 병용요법의 바이오마커 발굴 및 치료효과를 높이는 모델구현에 활약할 수 있어 이번 협업으로 높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는 게 두 회사의 주장이다. 

뷰노 김현준 대표는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의료 현장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는 새로운 방사선 종양치료 솔루션 개발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온코소프트 김진성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뷰노와의 시너지로 정밀 암 치료 현장에서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