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센터, 다학제 진료 시스템으로 환자 맞춤형 치료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대서울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경피적 대동맥판막삽입술(TAVI) 실시기관 신규 승인을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TVAI 시술은 고령자나 수술 위험성이 높은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의 가슴을 열지 않고 하부동맥을 통해 기능이 저하된 판막을 인공 판막으로 교체하는 시술이다.

TAVI 시술은 기존 수술적 인공판막 교체술에 비해 소요 시간이 짧고 통증과 흉터가 적어 시술 회복이 빠른 게 장점이다. 

이미 세계적으로 치료 효과가 입증돼 해외에서는 고령 환자에서 수술 위험도가 높은 경우 1차적으로 TAVI 시술을 권고하고 있다. 

TAVI 시술은난이도가 높아 ▲연간 수술적 대동맥판막 교체술 10건 이상, 경피적 대동맥 및 분지혈관 스텐트-이식 설치술 10건 이상,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적 시술 100건 이상 ▲전문 의료진(심장혈관내과, 흉부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등) 확보 ▲관련 시설·장비 등의 요건을 충족해 보건복지부 승인을 받은 의료기관만 시행할 수 있다.

한편, 이대서울병원 심장혈관센터는 기존에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는 다양한 수술적 대동맥판막 수술(최소침습적 대동맥판막 교체술, 무봉합 대동맥판막 교체술, 대동맥판막성형술)과 함께 타비 시술까지 가능하게 됐다.

이로써 대동맥판막 치료에 있어 각 분야 다학제 진료시스템을 바탕으로 환자 맞춤형 치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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