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임상연구 통해 망막질환 동반 백내장 환자 중간거리 시력 개선 효과

존슨앤드존슨 서지컬 비전은 최근 열린 온라인 토론회에서 인공수정체 테크니스 아이헨스가 망막질환 동반 백내장 환자의 중간거리 시력 개선에도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존슨앤드존슨 서지컬 비전은 최근 열린 온라인 토론회에서 인공수정체 테크니스 아이헨스가 망막질환 동반 백내장 환자의 중간거리 시력 개선에도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존슨앤드존슨 서지컬 비전(대표 성종현)의 인공수정체 테크니스 아이헨스가 망막질환을 동반한 백내장 환자의 중간거리 시력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국내 임상연구 결과는 최근 열린 온라인 토론회에서 공개됐다.

서울탑안과 김동윤 원장이 발표한 연구는 황반변성, 망막전막 등 다양한 망막 관련 안과 질환을 동반한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테크니스 아이헨스와 단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 임상적 유효성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 테크니스 아이헨스 삽입군의 수술 1개월 후 중간거리 시력은 대수시력표 기준 약 0.2로, 단초점 인공수정체 삽입군 0.5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됐다(P=0.005).

김 원장은 "기존에는 망막질환 동반 백내장 환자에게 단초점 인공수정체를 사용하는 게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테크니스 아이헨스의 시력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한 데이터가 축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테크니스 아이헨스 등장으로 원거리 시력교정 뿐 아니라 중간거리 시력까지 교정 가능해져 망막질환 동반 백내장 환자들도 삶의 질 개선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존슨앤드존슨 서지컬 비젼의 테크니스 아이헨스는 기존 단초점 인공수정체의 원거리 시력교정 기능에 약 66cm 거리의 중간거리 시력 교정까지 가능한 새로운 유형의 인공수정체로, 여러 국내·외 임상을 통해 현대인의 생활환경에 적합한 백내장 치료용 인공수정체로 평가 받고 있다.

존슨앤드존슨 서지컬 비젼 성종현 대표는 “지난달 진행한 토론회에 이어 망막 분야 안과 전문의 대상 토론회서도 테크니스 아이헨스가 좋은 평가를 받게돼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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