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세포동종진피 연구로 진흥원 지원

이대목동병원 홍승은 교수
이대목동병원 홍승은 교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대목동병원은 홍승은 교수(성형외과)가 총괄 책임자로 참여하는 '무세포 동종진피를 이용한 보형물 유방 재건술 연구회'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지원 2021년 산학연병 공동연구회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산학연병 연구자 간 네트워크 장을 마련, 교류를 활성화하고 현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흥원은 연구자들이 정기적 모임을 통해 최신 기술 교류를 할 수 있도록 연구비를 지원한다.

홍 교수가 참여하는 연구는 흉근 위 유방재건술을 진행할 때 실제 피부와 유사한 구조를 가진 무세포 동종 진피를 적용, 가슴 재건술의 안전성을 높이는 방법이다. 

전년도에는 무세포 동종 진피 개선안 두 건을 제시해 이는 제품 개선으로 이어졌고, 이외에 무세포 동종 진피 적용 가이드, 임상시험 프로토콜 초안 마련 등의 성과를 냈다.

연구회는 올해 목표로 무세포 동종 진피 제품을 보형물 유방 재건 수술에 적용했을 때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항목, 평가 시점, 기준 등을 정립해 임상시험 계획서와 증례기록서 개발을 삼았다. 

이대목동병원 홍승은 교수는 “임상 전문의와 환자 모두를 위해 적절한 제품을 선택하고 안전하게 적용하기 위한 가이드 개발이 필요하다”며 “산업 현장과 각 대학 병원 교수들이 벽을 허물고 한 마음으로 협력한다면 유방암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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