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 하피스트 듀오 황세희·황리하 리사이틀

현대약품이 개최하는 제142회 아트엠콘서트 포스터
현대약품이 개최하는 제142회 아트엠콘서트 포스터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현대약품은 17일 오후 7시 30분 네이버 V-LIVE를 통해 '제142회 아트엠콘서트'를 개최해 하프 공연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아트엠콘서트 무대에 서는 황세희와 황리하는 국내 유일 자매 하피스트 듀오다. 

황세희는 하프제작사인 미국 'Lyon & Healy'에서 주최하는 Lyon & Healy Award를 수상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가장 주목하는 차세대 하피스트다. 

2014년 프랑스 국제 하프콩쿠르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 1위로 수상했고 미국, 헝가리, 일본 등 다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 경력이 있다. 

세계 3대 하프제작사 중 하나인 프랑스 'Camac'이 수여하는 특별상 및 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솔로뿐만 아니라 다양한 실내악 활동을 통해 폭 넓은 레퍼토리를 가진 연주자로 활동 중이다.

언니인 황리하는 대한민국 음악 콩쿠르 전체대상, 한국 음악 협회 콩쿠르 1위를 비롯해 프랑스, 멕시코, 슬로베니아 등지에서 열린 국제 하프 콩쿠르에서 수상한 바 있다. 

금호 영아티스트 독주회와 국립 현대미술관 소리 특별전, 홍콩 하프 페스티벌, 금난새와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음악회 등 국내외 수많은 무대에서 연주했다.

이번 공연에서 두 자매는 펠릭스 고드프로이드의 '베니스의 축제'와 클로드 드뷔시의 '작은 모음곡 중 '조각배', 작품번호65', 카미유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 작품번호40' 등 다양한 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아트엠콘서트에서 처음으로 하프 단독 공연을 선보이게 됐다"며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고 있는 하피스트 자매와 함께 평소에 관람하기 쉽지 않은 우아하고 아름다운 하프 선율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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