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차 시범사업 통과기관 항목추가 위한 검사역량 평가·운영실태 조사
11일까지 암맹평가 연구 참여자 모집 공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복지부가 소비자대상 직접 유전자검사서비스 인증제 도입을 위한 3차연도 시범사업 소비자 참여연구를 시작한다.

보건복지부는 소비자대상 직접(DTC) 유전자검사서비스 인증제 도입을 위해 3차연도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복지부는 1, 2차 시범사업을 통과해 소비자대상 직접 유전자검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9개 기관 대상 서비스 항목 운영실태 조사를 위한 소비자 참여연구를 진행한다.

1차 시범사업을 통해 검사역량이 인정된 4개기관에 대해 검사 허용항목이 12항목에서 56개 항목으로 확대됐으며, 2차 시범사업에서는 5개기관이 추가로 통과돼 검사허용 항목을 70개 항목까지 확대했다.

3차 시범사업은 유전자검사기관의 검사역량을 평가하고, 실태를 점검해 인증제 도입의 기초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번 시범사업에서는 이미 통과한 유전자검사기관들에 대해 외부정확도 평가와 현장평가가 수행되며, 소비자가 참여하는 암맹평가도 진행할 예정이다.

암맹평가는 검사 대상자의 정보를 알리지 않고 동일인의 검체를 복수의 검사기관에 검사 의뢰해 검사의 정확도 등을 평가하는 외부정도관리 방법이다.

암맹평가 연구 참여자 모집은 6월 7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복지부 성재경 생명윤리정책과장은 "소비자대상 직접 유전자검사서비스 3차년도 시범사업을 통해 오는 12월 30일 인증제 도입 및 적절한 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소비자대상 직접 유전자검사기관 질관리를 강화해 안전한 유전자 검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 2차 시범사업을 통과해 소비자대상 직접 유전자검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9개 기관은  1차 시범사업 통과기관 ▲랩지노믹스 ▲마크로젠 ▲이원다이애그노믹스 ▲테라젠바이오 등이며, 2차 시범사업을 통과한 기관은 ▲디엔에이링크 ▲메디젠휴먼케어 ▲에스씨엘헬스케어 ▲엔젠바이오 ▲지니너스 등이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