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 혈당 변동성 및 한국인 대장암 위험성 관련성 연구 논문 제1저자 참여

이대목동병원은 내과 전효주 전공의가 대한장연구학회 젊은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대목동병원은 내과 전효주 전공의가 대한장연구학회 젊은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대목동병원은 전효주 전공의(내과)가 최근 열린 대한장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IMKASID 2021)에서 대한장연구학회(KASID) 젊은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전 전공의는 최근 공복 혈당 변동성 및 불리한 궤적 패턴과 한국인의 대장암 위험성의 관련성을 연구한 논문에 제1저자로 참여했다.

이 논문은 지난 4월 16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IMKASID 2021에서 발표됐다.

이 연구는 2002~2007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등록된 현성 당뇨병이 없는 건강한 환자를 대상으로 공복 혈당 변동성이 크거나 불리한 궤적 패턴을 가진 사람에게서 대장암 위험성이 높아지는 것이 나타났다.

공복혈당 변동성 및 대장암의 상관관계를 입증한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교신저자인 이대목동병원 문창모 교수(소화기내과)는 "공복혈당 변동성 자체가 독립적으로 대장암 위험도를 예상할 수 있는 지표로 제공될 수 있다는 점에서 임상적으로 유효성이 높은 연구"라고 평가했다.

전 전공의는 “우연한 기회에 참여하게 된 논문인데 이렇게 좋은 결실을 맺게 돼 영광"이라며 "좋은 기회를 준 교수님들께 감사하고, 함께 동고동락하며 논문에 참여한 외과 이지은 전공의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전 전공의는 이화여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이대목동병원 내과 전공의 2년차로 근무하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