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피부과의사회는 1일 제12회 추계심포지움 및 총회를 열고 7대 신임회장에 서울피부과 박기범 원장을 선출했다.

박기범 신임 회장은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피부과 교수, 미국 UCLA와 HARVARD의대 교환교수를 역임했다. 현재는 대한피부레이저학회와 대한미용피부외과학회 부회장직도 겸임하고 있다. 임기는 1일부터 2011년 10월31일까지 2년간이다.

박 신임회장은 "피부미용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면서 무면허ㆍ불법시술로 국민의 피부건강이 위협받고 있다"고 말하고 "피부과 전문의 전문성과 차별성을 대국민 홍보를 통해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내부적으로는 회원간의 단합을 제일로 삼고 주력하면서 낮은 보험수가의 개선을 추진하고 내부적으로는 심포지움을 통한 회원들의 실력 향상을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학술대회에서는 프로페시아 10년 임상결과를 비롯 차세대 HA 필러 베리오덤, 더블블록의 임상적 사용, New Monophasic Hyaluronic Acid Filler Esthelis, 지방 줄기세포, 미백관리를 위한 지방유래 줄기세포 배양액의 활용, 새로운 저출력 광토닝을 이용한 기미치료, 다크서클의 치료-지방제거, 필러 등 다양한 내용이 다뤄졌다.

특히 피부과 개원환경 개선에 관한 토론회와 피부과 차별화 및 대국민 홍보전략 등에 대해서도 토의했다.

총회에서는 지난 2년 동안 대한피부과의사회를 이끌어 왔던 한승경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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