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부산경남지부와 '함께 아시아' 공동 수상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부산경남지부(왼쪽)와 함께 아시아의 의료 봉사활동 모습.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부산경남지부(왼쪽)와 함께 아시아의 의료 봉사활동 모습.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부채표 가송재단은 제10회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에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부산경남지부와 '함께 아시아'를 공동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두 단체는 소외된 이웃의 치과 진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989년 설립된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부산경남지부는 1990년 수돗물 불소화 사업을 시작으로 구강보건캠페인 운영, 구강보건정책연구개발 등 구강보건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09년부터는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치과를 실천하기 위해 희망기금을 모금하고, 22개의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아동주치의 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장애인 및 이주 노동자, 노숙인 등을 위한 3개의 무료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함께 아시아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노동자와 난민을 대상으로 무료 치과 진료를 시행하는 비영리의료단체다. 

사회적 소외계층의 인권보호와 실천을 목적으로 2010년 설립됐으며 현재 17개 치과의원의 참여로 서울시 종로구에 치과진료소를 개소해 의료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부채표 가송재단은 '기업 이윤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철학으로 동화약품 윤광열 회장과 부인인 김순녀 여사의 사재출연을 통해 2008년 4월 설립됐다.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2012년 대한치과의사협회 공동제정) 외에 윤광열 의학상(2009년 대한의학회 공동제정), 의학공헌상(2017년 대한의학회 공동운영), 윤광열 약학상(2008년 대한약학회 공동제정), 윤광열 약학공로상(2019년 대한약학회 공동제정)을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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