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traZeneca는 자사의 임상시험 중인 혈전용해제 ticagrelor (Brilinta®)가 고용량의 아스피린과 병용 시 효능이 감소하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올 초, AstraZeneca의 Brilinta®는 43개국 18,000여명이 넘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clopidogrel (Plavix®, 사노피, BMS) 보다 심장발작, 뇌졸중, 사망을 16%이상 예방한다는 결과를 보였었다. 그러나 북미환자대상으로 한 임상시험(PLATO 연구)에서는 Plavix® 보다 효과가 우수하다는 것을 입증하는데 실패했었다. 분석가들은 이번 조사결과로 인해 Brilinta®가 Plavix®와 아스피린의 병용요법보다 효과적이지만, 미국에서의 Brilinta®의 효과는 의문점이 있다면서 승인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치료의 비용대비 효과도 의문이 제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AstraZeneca는 이번 달 유럽에 약물 승인을 신청했으며, 올해 말 미국에서도 승인 신청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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