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봉직의 회원 근무환경 개선과 불합리한 의료정책 저지 강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병원의사협의회 제5대 회장에 주신구 현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대한병원의사협의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7일 제5대 회장 선거에서 현 회장인 주신구 회장의 당선을 공고했다.

이번 병의협 회장 선거는 병의협 창립 이후 최초로 회원 직접 선거로 진행됐다.

병의협 선관위는 지난 2월 16일 병의협 회장 선거 후보 등록을 공지하고, 2월 26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접수했지만, 주신구 회장 이외에는 후보로 등록한 사람이 없어 규정에 따라 무투표 당선 결정했다.

주신구 회장은 지난 회기에 이어 연임에 성공함으로써 기존 추진 중이던 사업들을 연속성 있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주신구 회장은 당선 인사에서 "병의협 비대위를 해체하지 않고, 유지할 것"이라며 "병원 봉직의 회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시키고, 으사에게 불리한 의료정책의 저지를 위해, 의권 확립을 위해 새로 탄생하는 의협 집행부와 협력를 통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5대 병의협 집행부는 4월 1일부터 정칙 회기가 시작되며, 4월 4일 예정된 병의협 정기총회에서 대의원회로부터 인준을 받고 정식 업무를 시작한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