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AID와 PPI를 복합한 장용정 제형의 임상 시험약이 관절염을 가진 고위험군 환자들에서, 심지어 저용량의 아스피린에 더하여 복용할 때도 소화기궤양의 비율을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미국 류마티스 학회에서 발표되었다. 즉시 방출형 esomeprazole 20mg과 naproxen 500mg을 순차적으로 방출하는 복합제, PN400(Vimovo)은 438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임상시험에서 대조군의 궤양 발생률이 23.1%인데 비해 4.1%의 발생률을 보였다. 423명을 대상으로 한 2번째 3상 실험에서는 PN400 복용군이 7.1%의 궤양 발생률을 보였으며, 대조군에서는 24.3% 였다. 게다가 공동 계산하여 분석한 결과 201명의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자 가운데, 무작위로 PN400을 6개월 복용한 군의 경우 3%의 위궤양 발생률을 보였으나 나프록센 장용정을 복용한 군은 28.4%의 비율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