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문진 키오스크와 스피드 게이트 연계 통해 내원객 출입 관리 효율 제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8일부터 전자문진 키오스크(KIOSK)와 스피드 게이트가 연계된 '코로나19(COVID-19) 스마트 출입통제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고려대 안산병원은 이미 지난해 연말부터 환자진료카드, 외국인등록증 등 10여종의 신분증 스캔인식과 마스크 착용 여부 및 자동체열 측정, 코로나19 문진시스템이 연계된 키오스크를 도입한 바 있다.

안산병원은 이번에 추가로 현장수요에 기반한 다자간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전자문진 키오스크가 발행하는 출입증의 QR코드와 직원 신분증으로 내원객과 교직원이 지하철식 스피드게이트로 출입하는 '코로나19 스마트 출입통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내원객은 본관 및 별관 이동, 재입장시 QR코드가 인쇄된 출입증만으로 해당일자에 출입이 가능해졌다.

또 출입객을 관리하는 병원 측에서는 향후 환자도착 확인기 등을 통해 병원 내부에서 퇴장까지의 동선이 데이터베이스화가 가능해졌다. 

이날 개통된 로비 정면부 스피드게이트를 통해 통제인력 절감과 내원객, 교직원의 편의와 확진자 발생시 동선 추적관찰에 효율이 높아질 수 있게 됐다.

안산병원은 스마트 통제시스템을 통한 인력절감과 내원객 편의증진을 위해 현재 폐쇄된 지하철 인접 본관 남문 측 출입구와 별관 주차장 측 출입구까지 코로나19 스마트 출입통제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내원객 및 교직원의 동선과 건물 환경에 맞춰 최적화된 스마트 출입통제 시스템은 출입자의 유증상 여부와 선별은 물론 추후 동선파악 및 교직원과의 분리운영을 통해 출입에 효율을 제고해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병원의 보안, 방역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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