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생 50명·대학생 583명·고등학생 80명 수여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25일 의생명과학분야 학생 총 713명에게 2021년 아산장학금 44억원을 전달했다.

올해 아산장학생은 대학원생 50명, 대학생 583명, 고등학생 80명을 포함했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왼쪽 네 번째)과 이홍구 아산재단 이사(왼쪽 첫 번째)가 의생명과학분야 대학원 장학생 2명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 서울아산병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왼쪽 네 번째)과 이홍구 아산재단 이사(왼쪽 첫 번째)가 의생명과학분야 대학원 장학생 2명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 서울아산병원.

의생명과학분야 대학원 장학생은 신설 첫 해인 2017년 7명에서 해마다 선발인원이 늘어 올해에는 국내 35명, 해외 15명 등 총 50명이 선발됐다. 

의생명과학분야 대학원 장학생은 졸업 시까지 매년 2000∼4000만원을 지원받는다.

대학교 장학생은 졸업 시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중단 위기에 놓인 '나래장학생(127명)'을 비롯해 신체적 장애를 딛고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다솜장학생(32명)', 자신의 지식과 재능을 소외된 이웃과 나누는 '재능나눔장학생(58명)', '성적우수장학생(136명)'이 포함됐다.

또한 군인, 경찰, 소방, 해양경찰 등 국가 안전을 위해 복무하는 대원들을 격려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된 'Men In Uniform(MIU) 자녀 장학생(230명)'도 포함됐다.

나래장학생·다솜장학생 159명에게는 등록금 이외에 생활비로 월 20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아산재단은 저소득 가정의 고등학생들이 온라인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수강권과 교재를 지원하는 이러닝(e-learning) 장학생 80명도 선발했다.

아산재단은 1977년 설립부터 지속적으로 장학 사업을 펼쳐왔으며 지금까지 3만 5000여 명의 학생에게 장학금 총 783억원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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