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의 신제품 효과가 3/4분기부터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3사분기 동안 신제품 매출증가와 수출호조로 총 1558억원을 올려 전년동기 대비 12.0% 순성장을 시현했다.

성장의 주역은 신제품. 한미약품은 아모디핀과 아모잘탄의 매출액이 171억원으로 전년대비 18.7%가 증가했고, 올초 출시한 가딕스도 52,6%가 증가한 58억원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또한 클래리와 맥시부펜도 각각 37%(37억)와 106%(33억)가 증가했다.

덕분에 영업이익도 5.8% 오른 124억원으로 마감했다. 회사 측은 "매출액이 증가하고 판관비 감소하면서 영업이익이 증가되어야 했으나 해외 임상 증가에 따른 R&D 투자 비용 증가로 인해 성장율이 다소 낮게 나왔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순이익도 26.8%가 감소한 111억원이었다.

한미약품은 아모잘탄, 리피다운 등 2~3분기 출시된 대형 신제품 매출증가, 슬리머 등 개량신약들의 수출로 4/4분기부터는 고속성장을 견인해 갈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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